[오카야마 생활 3Day] 오리엔테이션 & 자전거철거

2019. 4. 5. 22:41오카야마 생활

기상

오늘 점심 도시락 만들기

 

어제의 실패를 교훈삼아 오늘은 상추를 적당히 쓰기로 함

 

아침은 여전히 사과 1개

오늘 계란이 참 잘구워짐

 

실력이 느는듯 캬

어제는 튀어나오고 난리였는데

 

오늘은 제법 모양이 그럴싸하게 나옴

 

뿌-듯

집어넣으니 다 부서짐

남은 치킨과 상추 1장은 요렇게

 

딱히 데코를 하지 않았지만 예쁘게 나와 뿌-듯

등교하는 길

 

이 고등학교도 입학식인가 보다

 

학교 앞 보드에 자기 반 확인하는 학생들

 

꺄-꺄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나도 무사히 등교

 

1학년 스케쥴 표가 나왔다

오전엔 전반적인 학교 스케쥴 성적 등에 대해서

 

그리고 세토우치시 경찰관에서 교통법규

 

또한 생활안전과에서 스토킹 대처법에 대해 교육하였다.

점심식사시간 헿

음~ 딜리셔스

학교 운동장

 

오후에는 소규모 취업박람회? 같은걸 했는데

 

알바 인턴쉽 취직에 관해서 각 회사 대표들이 스카웃 하려고 온 자리였음

 

물론 알바가 많았는데

 

진짜 인력부족이라는게 느껴지고

 

IT전문학교라는 이름하고는 맞지않게

 

그냥 '단순 노동력'이 필요한 회사가 많았음

 

농장에서 채소 재배, 편의점 도시락 공장, 책 제본 만드는 공장, 어디 수학여행 센터 청소 등등등..

 

여기서 내가 얻은 정보란

 

한 회사가 저 일주일 알바 잡지에 구인내용을 등록하기 위해선 무려 4만엔이 필요하다는 것..

하교

 

스쿨버스가 2분만 일찍왔어도 전철 탈 수 있었는데....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결국 옆앞 마트에 옴

 

내사랑 다이소 구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슬리퍼 찾음

 

첫째날에 완수하지 못했던 슬리퍼를 250엔 주고 드디어 구매!

 

(집앞 마트에선 390엔 / 비싸서 안샀었음)

오늘 정말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자전거가 사라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붕와서 오늘 자전거 안타고 왔나?

 

이 생각까지함 ㅋㅋㅋㅋ

 

하지만 열쇠는 내 주머니에 분명 있었고..

 

내가 주차했던 장소엔 다른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었다..

주변에 자전거 금지표지가 된 조끼를 입고 돌아다니는 할어버님에게 물어보니 이미 철거당한 듯

 

근데 호통치시는 분위기가 아니고 'ㅉㅉ.. 재수없게 걸렸네 참 안됐네' 이런 분위기였음

 

어쨌든 1540엔 쌩돈 날리게 생김

 

카부키쵸에서도 걸리지 않은걸.. 여기서 걸리다니..

찾으러 도착

 

근데 여기서 우리 학교 학생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서류 절차 밟고 있는데 날보더니

 

딱 보고 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아무말 없이 웃으면서 끄덕끄덕해줌

 

흑흑 내자전거 요캇타

돈이 아깝진 않았음

 

사라진 순간 다시 살 생각을 했어서 그런지

 

1만엔 보단 1500엔이 더 저렴하니까..

온 김에 오카야마 역 동쪽으로 좀 둘러봄 서쪽보다 훨씬 크더라

 

돈키호테도 3층까지 있고

그위에 애니메이터도 있고

갓등분의 신부

카라오케는 참 싸더라

조식 저거 노려볼만했음 주말에 와야징

시장거리 서쪽에 비해 훨씬 활기찼음

내사랑 다이코쿠

 

카부키쵸랑 비교하면 정말 일의 강도가 쉬운 수준

 

안에 들어가서 좀 살펴봤는데 시급이 왜 차이나는지 알겠더라

카드 전문점

영화관도 있더라

 

젤 끝에 있는거 원피스임 두근두근

 

엑스맨 예고편 보여주고 있었음

 

코난은 매년 나오는거니 뭐 허허

 

 

가격은 1100엔

 

싸다!

이런것도 있었음

 

일본 고등학생 모임!

여기 신기하더라

 

센과치히로 사고 싶었음

 

500엔인데 2001년에 발행된던것 같았음

 

저녁에 도저히 어두워서 못살것 같았음

 

작업하면 눈아픔;

 

그래서 밥 사러 가면서 중고 장터에서 스탠드 구입

 

알바생이 계속 쳐다보더라 저번에 오카야마 1일차에 의자 그렇게 하고 가져온거 그 알바생이 도와준거임 ㅋㅋㅋㅋ

짜잘한것들 개이득

 

내일은 새로 사귄 학교 친구집 놀러가기러함

 

그리고 저녁 7시에 다이코쿠 약국 알바 면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