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5. 23:53ㆍ오카야마 생활
오늘 아침에 열차 잘못탔음
매일 51분꺼 타는데
46분 열차인가 이게 지연되서 52분에 왔음
나는 모르고 이거탐
자고 있었는데 옆에서 어떤 할머님이 날 깨우더라
같이 탄 우리반 학생이 어눌한 일본어로 할머니랑 대화중에 얘기가 막혀서 날 깨운것
그 학생 데리고 일단 역에서 내림
저기 찍힌 라인 갔었는데 저 위로 한참 더 갔었음
원래는 오쿠역으로 갔어야 함
전부 다 잘못탄줄 알았는데 나 포함 2명밖에 없었다.. 이런..
결국 1교시 못들음 ㅋㅋ
2교시는 우리 학교가 있는 마을의 역사? 지리 에 관한 수업인데
오늘은 마을 전통 축제에 사용되는 이거 보러감
학생이 많아서 통제가 안됨
학생들은 또 IT배우고 싶은데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다들 해탈해있더라
불평불만 시종일관 쯔마라나이 - 지칸 못타이나이- 라고 말하는 학생들도 많았음
선생님들도 통제를 못하시더랑
다시 강당 돌아옴
오후 수업 없어서 칼귀가하고
업무 슈퍼 왔음
요기
새로 생긴 곳인듯
싸다!! 드디어 오카야마에서 제일 싼 바나나 발견!
전체적으로 싼 건 맞지만 오카야마 '최저가'는 아니였음
업무슈퍼에선 바나나 두부 냉동만 자주 사게 될 듯
냉동은 진짜 업무슈퍼가 짱인듯
도시락은 여전히 '라무'가 제일 쌈
한가득 삼
하루만에 2000엔 사용
알바도 안하고 있는데 큰일났따
오늘 점심
쉐어하우스에 잠깐 입주하고 있는 분한테 받음
뿌셔뿌셔같은거
근데 이분이 갑자기 방 밑으로 핸드폰으로 이걸 슥- 밀어넣으시네
처음에 바퀴벌레인줄알고 깜놀 ㅋㅋㅋ
돈이었음
무려 200엔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나중에 라인으로
이 분이 2A 거주하고 있는 분의 '친구'인데 (원래 쉐어하우스 주민이 아님)
지금 여행중이라 여기 머물고 있음
그럼 당연히 공과금이 더 발생하지 않겠음?
그래서 모두에게 200엔씩돌린것
참고로 우리 쉐어하우스엔 '외부인(친구) 출입 적극 허용'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주인이 OK 했고 공과금만 좀 부담하라고 했었음
오늘도 런닝함
바로 옆 중학교 (철봉있음 개이득) 인데 화면 흔들렸네;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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