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생활 7Day] 총체적 난국 & 일본에서 가장 싼 도시락

2019. 4. 9. 23:24오카야마 생활

일본 오카야마현 오쿠역 세토우치시 전문대학 IT 비지니스 컬리지에서의 두번째 수업이 시작되는 날

(검색 걸리라고 일부러 이름 다적음 ^^)

오늘 점심 도시락은 어제 산 동그랑땡 (30개입) 5개 투하

 

이러면 앞으로 5끼를 더 해결할 수 있음 헿 

오늘 아침에 읽은 기사

 

카카오 AI 팀의 회의 방식에 관한 기사

 

'회의에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많다' 라는 말이 크게 와닿음

 

어제 B반은 먼저 맥북 받았더라

학교 수업에서 첫번째 조별과제 : 동영상 만들기

이게 할말이 많은데

 

맥북이 30대 밖에 없다는 거야

 

저때 통합수업이라 국제 비지니스과 A(내가 있는 반 / 아직 못 받음) B(어제 받음) 외국어과(아직 못 받음) 가 전부 한 교실에 있는데 총 44명이 있었어

 

그중 B반 제외하고 외국어과는 컴퓨터 당장 많이 안쓰니까 4명 그자리에서 바로 제외되고도 못 받는 사람이 발생하는 거야

 

근데 더 중요한건 선생님 스타일이 학생들을 규제를 못해

 

진짜 수업 내용을 떠나서 학생들이 떠들면 그냥 팔짱끼고 조용히 지켜보는게 다야

 

학생들이 알아서 눈치채고 조용해질 때 까지 기다리는거야

 

화를 안 내는게 아니라 '못' 내시는 성격인것 같아

 

그래서 뭐 하나 진행하는데 정말 느리게 진행되더라

 

그리고 선택을 잘 못하시더라

 

제비뽑기할까? 어떻게 할까? 이거를 4번 혼자 중얼거리시고 학생 수를 4번이나 다시 세리시고 노트북 수도 3번 다시 세리고 그 사이에 애들은 다시 떠들고 그러면 선생님은 다시 팔짱 끼고 근엄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총체적 난국인거야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파하려는 학생들이 리액션해가면서 제비뽑기 하자고 해서 네이버 제비뽑기처럼 선생님 스마트폰으로 제비뽑기 돌림

 

다행히 나는 받음 헤헤

 

여기서 또 웃긴게 30대 중에 4대는 남이 쓰던거? 하여튼 얼룩 좀 묻어있고, 이피 포장 벗겨져 있는 거였음

 

여튼 다음주에 새로운거 오면 바꿔준대서 나는 그거 원해서 지금은 쓰던거 받았지

 

근데 더 중요한건 이겈ㅋㅋㅋㅋㅋㅋ 충전기가 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찾아보시겠다고 하는데 딱봐도 없는 느낌..

 

마음속으론 이미 친구걸로 마음 먹음

오늘 점심

동그랑땡이 식빵이랑 분리되서 먹기 불-편

오늘 받은 첫 교재

흐무흐무

영어 교재

교재 상태가..?

무려 8페이지에 끝나버리는 클라-쓰

학교 끝나고 스쿨버스가 3분차이로 열차 놓쳐서 앞에 마트 서점들림

 

이 책이 일본 초등학생 10살을 위한 책이라고 함

 

모르는 표현들이 많아서 당황함

첫페이지 사자성어는 아는게 많이 나옴 ㅇㅇ

 

일본도 많이 쓰는 구나

최근 정말 재밌게 본 카구야

 

정말 재밌다능

 

꼭 보라능

그랑블루도 재밌다능

 

두번 보라능

친구 우체국 전화해줌

 

기브 앤 테이크

 

이제 원할 때 테이크를 1가지 하면 된다.

 

오늘 쉐어하우스 단톡방

 

가장 싼 마트 정보를 알려주심

쉐어하우스 주인이 알려준 마트

..?! 싸다

 

저거 100엔 샵에서 100엔, 마트에선 싸도 90엔에 파는 건데..

와 녹차 가격 무엇 ;;

생수 2L 일본 살면서 제일 싼 가격;; 68엔이 최저 였는데

각종 먹거리 가격 무엇;; 100엔 이하

맨 윗줄 중간에 카고메 야채 브랜드 저거 정말 싸다 보통 100엔 넘는데

냉동식품 가격

 

아이스크림 가격 무엇;;;

밑반찬 가격 무엇;;;

이거 편의점 가면 2~300엔에 파는 샐러드;

도쿄에서 파는 제일 싼 도시락집 290엔 ,

 

매일 저녁에 50%반값할인하는 도시락집 보다 더싸;;;;

 

당분간은 어제 사놓은 동그랑땡이 있어서 안오겠지만,

 

그것만 다먹으면 이제 여기만 올 듯;

오늘 저녁

 

아 -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