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책을 왜 읽어야 해?

2017. 12. 6. 02:30흥미로운 짤막 이야기

가끔 친구들이 항상 책을 많이 읽는 저에게 말합니다.

"도대체 책이 뭐가 그렇게 좋은데 그렇게 읽느냐"

그럴때면 저는 항상 이 이야기를 해줍니다.





책

"책을 도대체 왜 읽어야 해?"



독서

"남들이 읽으면 좋다고 해서 읽긴 하는데 도대체 정확히 어디에 좋은건지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

독서 이유

사실,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도 남들에게 독서를 권할 때 왜 읽어야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여기, '책 좀 읽어라'는 관성같은 말을 논리적이면서 명쾌하게 풀어낸 사람이 있습니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일본의 베스트셀러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

책 읽는 이유

"사실 저는 책을 전혀 읽지 않던 아이였습니다."

책 읽는 이유

"그럼에도 일이든 인간관계든 꽤 잘 해냈고, 사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죠"

책 읽는 이유

실제로 그는 독서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었음에도 사회적으로 꽤 '잘 나가는 사람'이었답니다.





"다만, 한 가지 허전함은 있었습니다."




"바로, 내 주관이 없다는 것"





책 읽는 이유

그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록 내적으로는 점점 더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 읽는 이유

그때부터 지인의 조언대로 독서를 하며 자신의 변화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책 읽는 이유

'레고'처럼 생각하느냐, '퍼즐'처럼 생각하느냐입니다."

책 읽는 이유

"책 읽는 사람들은 '레고'처럼 생각하죠"

독서 하는 이유

"퍼즐은 결과물의 모습과 조각의 위치가 정해져 있지,

독서 하는 이유

레고는 얼마든지 조각의 위치를 바꿔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창조해낼 수 있답니다."



독서 하는 이유

"그런데 우리는 어릴 적부터 퍼즐형 사고방식을 강요당해 왔습니다"

독서 하는 이유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고, 그걸 누가 더 잘 외우고 잘 맞추는지로 점수를 매겼으니까요"


"이런 퍼즐형 사고방식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주관'을 쌓기가 어렵습니다"

독서 하는 이유

"그런데 책을 읽으면 저자가 어떻게 자기만의 생각조각들을 쌓아가는지 그 과정을 볼 수 있답니다."


"즉 작가가 자신의 레고를 어떻게 쌓아가는지 그 방식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독서 하는 이유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면 많이 읽을 수록 우리가 조합할 수 있는 레고 블록은 더 많아집니다."

독서 하는 이유

"그래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레고형 사고방식'을 배우고 자기만의 뚜렷한 주관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독서 하는 이유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책으로부터 대단한 지식이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을 버리세요."

 

독서 하는 이유

"책에서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건 '사고방식'이지, '지식'이 아닙니다"

책 읽는 이유

"그러니까, 일단 쉽고 재미있는 책, 끌리는 책부터 무작정 읽어보세요"

책 읽는 이유

"그 안에서 저자가 어떻게 생각블록을 쌓아가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 그게 바로 책을 읽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 '도대체 책을 왜 읽어야 해?'를 마치겠습니다.

내일은 더 재밌는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재밋게 보셨으면 공감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