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0. 01:00ㆍ세상 이야기
안녕하세요~ 순분남입니다.
오늘은 일본 허수아비 마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본의 외딴 산골 마을 나고로에는 사람보다 많은 '허수아비'가 살고 있습니다.
주택과 가게 그리고 학교에는 허수아비가 가득하며 그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마을을 처음 방문하면 언뜻 소름끼치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이 허수아비를 만드는 사람의 이름은 '츠키미 아야노'
도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노쇠한 부모님을 보살피기 위해 15년 전 귀향한 츠키미는 마을에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났고, 남은 노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부모님까지 돌아가시자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었던 츠키미는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떠난 자리를 대신 채워줄 무언가를 만들자"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바느질과 제봉의 기술을 살려 허수아비를 만들기로 택한것입니다.
이 후 그녀는 아기를 돌보는 새색시 허수아비부터, 농사를 짓는 농부,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 등 각양각색의 허수아비를 만들었답니다.
그리고는 집, 밭, 학교,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머물었던 자리면 어디든 허수아비를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민이 30여명뿐인 이 마을에 허수아비가 350여개까지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그녀의 노력이 하늘을 감동시킨 것인지 츠키미가 만든 허수아비들은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를 접한 관광객들이 나고로를 찾아오면서 마을은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시골을 떠나는걸 원망하진 않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대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에요"
이상 '시간이 멈춘 일본 허수아비 마을의 진실'을 살펴봤습니다.
내일은 더 재밌는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재밋게 보셨으면 공감한번 부탁드립니다 ↓↓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로 밝혀진 믿기 힘든 도시전설 4가지 (0) | 2017.11.21 |
---|---|
촬영하다 눈맞은 감독 배우 8 커플 (0) | 2017.11.21 |
매년 100명의 범인을 찾아내는 남자, 앤드 포프의 이야기 (0) | 2017.11.20 |
매일 11억을 쓰는 한 남자의 이야기 (0) | 2017.11.20 |
5년동안 4번이나 탈옥성공한 IQ169 스티븐 러셀의 이야기 (4) | 2017.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