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슈) 한국인한테 와사비 테러, 일본 유명 초밥집 '시장스시'의 만행

2016. 10. 4. 17:26일본


(이 글은 이리슈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안녕하세요~ 이리슈입니다.

오늘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시장스시' 와사비 테러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시장스시?-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일본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꽤 유명한 오사카 맛집이랍니다.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한국인들도 자주 가는 유명한 초밥집으로

구글에 '시장스시'라고 검색만 해도 관련 후기와 지도가 바로 뜰 정도랍니다.


-와사비테러?-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매년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 집에서 초밥을 주문한 한국인 손님들에게만 와사비를 잔뜩 넣어 골탕먹이는 만행을 저지른다는 글들이 현재 SNS에 퍼지고 있답니다.


누리꾼들의 말에 따르면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들이 주문을 하면 자기들끼리 '춍'이라 비웃으며 음식을 만든다"

"와사비를 먹고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들끼리 '표정 봤냐?'며 비웃었다"

"영어로 와사비를 덜어달랬더니 직원이 '서비스'라며 더 잔뜩 넣어주었다"

"사실 시장스시의 혐한 행위는 6~7년전부터 꽤 유명했다. 나도 그때 당했다"

라고 시장스시의 혐한행위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네이버 카페 '네일동'의 게시물)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커뮤니티 MLBPARK 캡쳐)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커뮤니티 루리웹 캡쳐)

현재 이러한 사례들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오사카 난바점과 도톤보리점 두 군데 모두 와사비테러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진심이 담긴 사과?-

이러한 글들이 SNS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자 시장스시는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립니다(10월 2일).

SNS에서 9월 30일에 퍼지기 시작했으니 5일도 안되서 사과문을 올린셈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시장스시 사과문

(원문에 구글번역기를 돌린것)

즉, "와사비테러를 한건 사실이지만 해외 관광객들이 와사비의 매콤함을 좋아해 서비스로 제공한 것일뿐, 의도치않게 일이 커졌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시장스시 일본반응

(현재 야후재팬에 올라온 시장스시 와사비테러에 관한 기사)

일본의 유명 검색사이트 야후에도 기사가 뜰 만큼 이슈가 되었고,

10월 3일 일본 아침방송에도 보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장스시 일본반응

언제나 그래왔듯 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랍니다.

이번 스장스시의 혐한행동

칭찬하는 네티즌과 끄럽게 여기는 네티즌


방송사 성격에 따라 보도되는 내용도 서로 다릅니다.

별거 아닌, 한국인들의 호들갑으로 여기는 방송이 있는가하면,

이번엔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결론지은 방송도 있답니다.

(후자에 속하는 방송9:20초부터 11:52까지)


시장스시 와사비테러

(이 밑부분부턴 이리슈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글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나네요.

SNS에 달리는 댓글들만 봐도 이런 야만행위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또한 사과문에 나오는 '서비스로 제공했을뿐 혐한 의도는 없었다'는 부분은 현재 SNS에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이면 아무 이상이 없다'

'서투른 일본어로 얘기하자 자기들끼리 비웃으며 음식을 만들었다'

'덜어달랬더니 자기멋대로 서비스라며 더 넣어줬다'

라는 제보들을 종합하면 전혀 설득력 없는 사과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의 행동도 한번 더 되돌아보았습니다.

사실 '특정' 한국인들이 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벌이는 바가지요금, 불칠절한 행동들도 시장스시의 행동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싸잡아서 비판할것이 아니고 '시장스시'를 비판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이번 기회에 '특정' 한국인들의 행동도 바로잡아야 한답니다.

이번 '와사비테러' 사건과 마찬가지로 SNS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금은,

SNS에 올리기만 해도 효과적이니 더이상 부끄러운 한국을 해외에 알릴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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