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6. 01:30ㆍ흥미로운 짤막 이야기
안녕하세요~ 순분남입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의 마지막 5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28살에 인생의 마지막 5분이 주어졌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849년 사형을 선고 받은 스물여덟 살의 한 남자가 있습니다. 당시 그는 사회주의적 독서모임에서 활동하다가 반체제 혐의로 검거돼 형장에 서게 되었답니다.
형이 집행되던 날은 영하 50도의 추운 겨울, 남자는 두 사람의 사형수와 함께 사형대에 묶이게 됩니다.
그리고 사형수들에게는 최후의 5분이 주어졌습니다.
남자는 28년 동안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생각하며, 5분 중 2분은 다른 사형수들과 한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고, 2분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고, 마지막 1분은 이 세상을 마지막으로 한번 보는데 쓰기로 했습니다.
짧은 5분의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 버렸고, 남자는 지나가 버린 세월을 아낌없이 쓰지 못한 것에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자는 '이제는 죽는구나'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멀리서 한 병사가 흰 수건을 흔들며 황제의 특사령을 가지고 달려왔던 것입니다. 특사령의 내용은 죄수의 사형을 당장 중지시키고 시베리아에서 4년간 유형을 가는 것으로 감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죽을 뻔했던 그날 이후, 남자는 사형집행 직전 주어졌던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남자는 자신이 겪은 일을 평생 잊지 않으며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죄와 벌' '백치' '악령' 등 수많은 명작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문호로 성장하는데,
그 사형수는 바로 20세기의 실존주의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가로, 러시아 문학의 최고 거장 중 한 명인 '도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언제나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이상 '인생의 마지막 5분, 당신이라면 무얼 하시겠습니까?'을 살펴봤습니다.
내일은 더 재밌는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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