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킹대회 '데프콘' 한국 3위 했건만 정부의 반응은..?

세계 해킹대회 '데프콘' 한국 3위 했겄만 정부의 반응은..?

안녕하세요~

  순분남입니다.

오늘은

세계해킹대회 2016데프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국의 이야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

 

올해로 25년을 맞는

데프콘(DEFCON)이라는

세계 최대의 해킹 대회가 있습니다.

전세계 컴퓨터 천재들의

두뇌 전쟁이 열리는 곳으로,

대회 결과가 국가의

해킹전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

이 되기 때문에,

전세계의 정부가

그 현장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작년(2016년)

 

우리나라는

전세계 4천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당당히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출전팀은

고개를 떨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이 기록을 기뻐하지 않았답니다.

무려 4천개 팀 중 3위인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결과가 나온 후

우리나라 정부의 고위 관료가 곧바로 전화를 걸었답니다.

"패인을 분석해 보고하라"

사실 우리나라는

작년 데프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즉, 작년에 1위를 했으니

올해의 3위는 패배라고 정부는 생각한것입니다.

이 말은

"동메달을 딴 선수한테 왜 금메달을 못땄냐"

며 추궁을 한셈,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3위를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 사이버전쟁은

밤낮없이 공격과 방어가 이어지는 대회로,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이기는 룰입니다.

전투현장에 투입되는 해커는 9명,

분석을 하며 후방을 지원하는 인원에는 제한이 없는데,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의 인원은 10명,

미국은 15명

중국은 25명

이 출전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은 첫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째도 당당히 1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3일째 1위에서 밀려나 결국 3위를 기록

원인은 당연히 체력 문제였습니다.

"최소 10명이 필요한

2박 3일 동안의 밤낮없는 게임에서

10명 모두가 쉬지 않고 뛰었으니

어떻게 3일 밤낮을 버티겠는가?"

작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팀의 인원은 총 13명

"패인을 분석해 보고하라"

이 말에 우리나라 해커팀은

고개를 떨궜습니다.

대체 인력 1명도 없이 출전시킨 상태에서

패인이 무엇인지 정녕 모른다는 것일까?

"고개를 들라고 말해주자,

4000개 팀 중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한 한국팀에게"

 

잠시도 쉬지 못한 채

2박 3일을 버티며

3위를 거머쥔

우리나라 해커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