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주의] 2017년 대한민국 사건 사고 정리 (인재,천재)

[화남주의] 2017년 대한민국 사건 사고 정리 (인재,천재)

안녕하세요

모든것을 공유하자

모공입니다.

이번 내용을 보시기 전에 숨을 먼저 고르기 바랍니다.

몇몇 사건들은 큰 빡침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미 아는 사건이라면 작은 글씨들은 굳이 안 읽으셔도 됩니다.

해당 사건을 몰랐던 분들을 위해 사건에 대해 필요한 부분만 설명한 부분들 입니다.)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 )

(02/04)

경기 화성 동탄에 위치한 메타폴리스 화재 사고

4명 사망 47명 부상

화재가 났던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가 꺼져 있었던 걸로 큰 비난을 받은 인재(人災) 사건.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동, 주거 건물 4동으로 이루어진 66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다. 이 건물의 상가 건물 3층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 4명이 사망하였다. 초기 진화 여부를 판가름하는 스프링클러엔 물이 빠져 있었고, 화재경보장치는 뒤늦게 수동으로 전환돼 경보발령과 대피방소도 늦었던 사건.

(아래는 상가 관리업체 관계자가 진술한 내용)

"옛 뽀로로파크 점포 내부 철제시설 철거과정에서 스프링클러 오작동을 우려, 밸브를 잠가놓아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 화재경보기도 오작동으로 인한 입주민과 방문객 혼란을 우려, 이달 1일부터 꺼놨다가 4일 오전 불이 나자 10여분 뒤 스위치를 켰다." "소방시설 작동을 정지해놓은 이유는 철거공사로 인한 경보기 오작동 시 방문객과 입주민들이 대피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까 우려한 조치였다."

#이런 시스템을 갖춘 메타폴리스가 '대형화재취약대상 안전환경조성 경진대회'에 참가해 소방 대응 시스템을 완비한 것처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었다.

(02/14)

北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후계 싸움에서 김정은에게 밀려난 김정남이 마카오와 중국 등지를 떠돌며 유랑 생활을 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북한 여간첩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당한 사건.

여성 용의자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 

(03/07)

청량리 여중생 폭행 사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중고등학생들이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폭행한 사건.

가해자들은 폭행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도 하였다.

(03/29)

인천 8세 여아 유괴 살인 사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

(요약)

(아래는 자세한 사건 과정)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김양(만 16세)과 공범 박양(만 18세)은 사건 발생 2달 전 SNS를 통해 만난 사이.

이 둘은 사건 전날부터 여러차례 통화나 문자를 주고 받았다.

김양 "사냥하러 나간다"

박양 "전리품(시신 일부)을 나에게 줘"

내용이 있었다.

평소 김양은 '살인','엽기' 란 키워드를 자주 검색한 이력이 있었다.

-1-

범행일 3/29 오후 1시경, 가해자 김양은 놀이터 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피해자 여아 A양이 친구 2명과 놀던 중 부모님께 전화를 걸기 위해 김양에게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기회를 잡은 김양은 배터리가 없으니 피해자 A양을 집 전화를 쓰라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

당연히 배터리가 없다는 말은 집으로 유인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참고로 A양의 친구 2명은 A양이 김 양에게 핸드폰을 빌리고 있을 때 종교인들에게 이끌려 잠시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공원으로 왔다고 한다.

-2-

A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한 김양은 3시경 고양이와 놀고 있던 A양을 태블릿 PC 충전용 케이블로 목졸라 1차적으로 살해하였다.

"잡아왔다."

"살이었어 여자애야"

"목에 전선 감아놨어"

"손가락 예뻐?"

"예뻐"

"침착하고 알아서 처리해"

이는 범행 도중에도 김양이 박양과 메세지를 주고 받은 내용이다.

-3-

A양의 시체를 화장실로 끌고 가 집안에 있는 식칼로 해부한 후 머리 외 신체를 토막, 난도질했다. 이후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 김양은 살인 후 A양의 시체를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넣고, A양의 장기는 따로 빼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집(아파트) 옥상 물탱크 위에 올라가 A양의 시신을 유기하였다.

후에 루미놀 혈흔 검출 실험을 통해 확인해보니 화장실 전체가 피범벅이었다고 한다.

이 모든 일은 3시간 만에 이루어졌다.

-4-

A양의 시신 중 손가락만 따로 보관, 이걸 들고 4시 9분 집에서 나와 서울로 향했고 박양을 만났다.

5시 44분 박양을 만나 시신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줬고, 8시 30분에 헤어지기 전까지 밥을 먹고 산책을 하는 등, 평범한 행동을 하였다.

후에 박양은 이 사체를 버렸다고 진술했지만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5-

집에 돌아온 김양은 자신의 트윗에 글을 남긴다.

"모야 우리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대"

(05/01)

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 사고

근로자 6명 사망. 20여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근로자들은 대부분 삼성중공업 직영 인력이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이었다.

(05/14)

아산 여중생 폭행 사건

중3 A양과 고1 B양이 중2 C양을 아산의 한 모텔로 불러내 도망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근 상태에서 1시간 20분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발길질과 쇠파이프로 엉덩이와 다리, 얼굴등을 마구 폭행하였고, 떨어진 음식을 먹인다거나 담뱃불로 C양의 허벅지를 7차례 지지기도 하였다.

"성매매를 하라고 했는데 왜 시키는 대로 안 했어?"

-가해자가 C양을 폭행하면서 한 말-

(처음엔 이슈가 안됐는데 후에 일어난 사건으로 재조명 받은 사건)

(07/16)

청주 홍수

22년만의 홍수로, 총 강수량 290.1mm를 기록한 물지옥 사태.

청주뿐만 아니라 천안, 인천도 큰 피해를 입은 재해 사건이다.

(07/17)

강릉 여고생 폭행 사건

7월 17일 새벽 3시경 피해자A양은 가해자들과 경포해변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었다.

A양과 함께 있던 가해자 5명은 욕설과 함꼐 침을 뱉고 구타를 했으며 금품을 빼았았다.

그 뒤, 자치방에 데려가 다시금 폭행을 저질렀고, 아는 지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때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7시간 동안 폭행이 이어졌으며, 언어폭력과 몸에 침을 뱉고 가위를 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A양은 원래 가해자들과 친한 사이였지만, 여러가지로 쌓인 감정이 터져 B양을 폭행했다고 한다.

이 또한, 추후 일어난 사건으로 재조명된 사건.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가족에게 "애들끼리 얼굴 좀 다친 거 가지고 왜 그러냐" 라고 말한 사건

#"이렇게 된 거 페북스타나 되고, 고소해서 돈이나 벌어야 겠다." 라는 발언을 하는 등 가해자들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08/18)

철원 K-9 폭발사고

K-9의 자주포 포구초속 측정사격 훈련 도중, 마지막 3발째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 곧 이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건.

7명이 부상을 입었고, 후송 도중 1명, 치료중 2명이 사망하였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08/20)

STX조선 탱크 폭발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근로자 4명이 깊이 12m, 가로3m, 세로4m짜리 탱크를 도색하는 중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자리에서 근무하던 작업자 4명이 모두 사망하였고,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이었다.

(09/01)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2017년 인천 여아 유괴 살해 사건에 이은 최악의 인재 사건

폭행은 1차와 2차, 총 두 차례 행해졌다.

(가해자 A,B,C,D,E / 피해자 F)

~1차 폭행~

1차 폭행은 2차 폭행이 일어나기 두 달전에 일어났고 원인은 치정으로 밝혀졌다.

6월 29일, 가해자 A양의 남자친구 최군이 피해자 F양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걸 받았다는 이유로 가해자 A양과 그 친구 B양이 F양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 공원으로 불러내어 슬리퍼로 때리다가 노래방으로 끌고 가서 반주를 틀어놓고 마이크와 주먹으로 무차별적으로 때렸다. A양과 B양은 F양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폭행했고, F양은 전치 2주를 진단 받았다. F양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얼굴이 부은 상태여서 진술을 제대로 못하였고, 피해자 F양이 연락을 끊으면서 수사가 흐지부지 됐다.

~2차 폭행~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을 안 가해자 A,B양이 다른 가해자 C,D,E양과 함께 계획적으로 F양을 폭행한 사건.

폭행을 하기 위한 장소를 모색한 가해자들은 F양의 친구들을 이용해 영화를 보자고 속인 다음, 롯데마트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F양을 나오라고 협박한 다음,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인적이 드문 공장지대 까지 끌고 간다. 이때 끌고 가는 도중에도 몇 차례 구타를 가했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직접 도와주거나 신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공사장에서 가해자 A,B,C,D양은 주위에 있는 철골자재, 소주병, 벽돌, 쇠파이프, 의자, 칼, 사용해 피해자 F양을 폭행하였으며, 담배빵을 지지는 등 F양의 신체에 큰 상처들을 남겼다. 입 안과 뒷머리의 피부가 찢어져 온몸에 피가 흘러내리는 피해자를 무릎 꿇려놓고 사진까지 찍은 뒤에,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내버려두고 떠났다. 그 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가해자 A양이 자랑이라는 듯 피해자가 폭행 당한 사진을 찍어 아는 선배에게 보여줬고, 이에 격분한 선배가 경찰에 신고 후, SNS에 글을 올려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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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냄새가 좋다. 더 때리자"

"어 이거 안 깨지네, 더 떄려봐" 음료수 병으로 머릴 내려치면서

"어짜피 이거 살인미수인데 이렇게 된 김에 더 때리자"

"더럽게 왜 피 튀기냐" 하면서 더 때렸다.

"남자를 부를 테니 성관계를 하면 풀어줄께"

"그냥 기억도 못 하게 더 때리자" 폭행하면서 피해자가 중간에 의식을 잃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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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이 글이 올라가면서 많은 해외 누리꾼들이 분노하였다.

"미국에서는 무조건 기소할 수 있지 않나? 한국에선 왜 안된대?"

"가해자들을 법으로 처벌하는 것도 아깝다."

"한국 경찰은 보이스카우트보다 못하다." 라고 비난했다. 

(09/12)

천안 여중생 폭행 사건

앞서 설명한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의 모방범죄

가해자 여중생 A양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천안의 한 여중생(피해자 B양)을 빈 집으로 불러 손과 발로 1시간 동안 몸과 얼굴을 구타하였다. 피해자는 한 시간 동안 300대 가까이 맞았으며, 가해자는 구타 도중 "부산 애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하였다.

(09/17)

강릉 정자 붕괴

화재가 난 석란정에 화재 진압을 하던 두 소방관이 정자 붕괴로 숨진 사건

잔불을 정리하던 중 정자가 붕괴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매몰된 두 소방관은 10분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09/26)

제 6보병사단 유탄 사망 사건

철원 육군6사단 모 부대 소속이었던 이 일병이 진지공사를 마치고 동료 부대원들과 부대로 복귀하던 도중 오른쪽 광대뼈 부근에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이 박혀 사망한 사건. 당시 인근 육군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이 진행 중이었고, 여기서 발생한 유탄이었다고 한다.

(09/30)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어금니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의 저자인 이영학이 자신의 딸(공범)을 이용해 딸 친구를 자신의 집에 데려오게하여 수면제를 먹여 감금하고 살인한 사건. 

피해자의 딸인 이모양은 가해자 이영학 딸의 초등학교 동창이였다. 9월 30일, 이영학 딸은 친구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문자들 보냈고, 거기에 수락한 친구는 유일하게 피해자 이모양이였다. 이영학은 피해자를 죽은 아내 최씨를 대신해 자신의 성적 욕구를 풀기 위한 대상으로 삼을 생각이었다. 이영학의 집에 들어간 피해자 이모양은 살해당한 후에 검은색 큰 트렁크 가방에 든 채로 옮겨졌고, 강원도 영월군에 버려졌다. 이영학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을 하다 피해자가 깨어나 반항하자 발각될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고 한다.

(10/30)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그렌저 차량을 1차로 추돌한 뒤 아이파크 아파트 정문 벽면에 부딪혀 뒤집히면서 발생한 사고.

(11/02)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 사고

엔진오일을 드럼통들에 싣고 이송하던 윤모씨(76)의 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박아 폭발한 사고.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5톤 차량인데 실제론 7~8톤을 실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자인 윤씨는 76세로 11년간 사고를 46회나 냈고 올해만 5번을 냈는데, 회사에서도 운전을 그만두라고 권유했지만, 노조나 자치단체에 민원을 넣으면서 계속 일을 했다고 한다.

(11/15)

포항 5.4 지진

기상청 관측 사상 역대 두 번째로 강한 규모로 기록된 지진으로, 진원지가 얕아 피해 규모로는 작년 경주를 뛰어넘는 지진이 발생한 사건. 전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2시 22분 경에 왔고, 그 후 규모 5.4의 지진이 2시 29분에 포항을 강타하였다. 이로 인해 많은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등 많은 피해를 주었다.

#대한민국식 필로티 건물이 얼마나 부실한 지 보여준 사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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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이였습니다.

올해는 학생폭력이 엄청난 화제가 됐던 해였던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

차라리 그럴빠엔 지금까지 감추어졌던 사건들이 내년에 다 터졌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법이 바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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